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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주일 美 임시대사 "美, 계속 韓에 지소미아 연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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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영 주일 임시美대사, 지지통신과 인터뷰서 밝혀

"지소미아 있어야 한미일 효과적 협의 가능"

뉴시스

[서울=뉴시스]조지프 영 주일 임시 미국대사. 사진은 주일 미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19.11.21.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조지프 영 주일 임시 미국 대리대사는 미국이 한국에게 계속해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 대사는 21일자 지지통신과 인터뷰에 "지소미아가 있어 한미일의 효과적인 조정, 협의가 가능한다. 특히 유사시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될 경우 지소미아 정도로는 효율적이지 않은 정보공유 체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정보의 중간지점이 되어 상대(한국-일본)에게 전달하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3자(한미일)이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소미아는 어떤 부분에서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현실화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주 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지소미아가 있어 한국과 일본, 미국이 순식간에 정보를 공유해 의사소통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어 "미국은 계속 한국에 대해 지소미아를 실효시키지 않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상정됐다.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한국이 역내 안보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조치들의 해결 방법을 고려할 것"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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