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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 제임스 리시 위원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시 한국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시 위원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외교위 인준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일부 상원 여야 의원들과 함께 결의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일본과 핵심 정보 공유 합의의 참여를 종료하는 움직임이라는, 역효과를 내는 조처를 해 왔다"며 "이번 주 이 점에서 중요한 주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오는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되지만 한일 양국은 상대국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협정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그는 "이는 한국에 주둔한 미군의 위험을 증대시키고 한미 동맹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결의안 발의에는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 의원과,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 위원장,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가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리시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희준 기자(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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