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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6.8% 소폭 하락…방위비분담금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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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전주 대비 1.0%p 낮아져

뉴스1

<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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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6.8%로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11월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0%포인트(p) 내린 46.8%(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19.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3.8%)로, 긍정평과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4.2%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4%p 하락한 2.2%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됐던 주 초반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가, '국민과의 대화' TV방송 이튿날인 20일 일간집계에서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5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9.0%p에서 16.5%p로 벌어졌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50대와 40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30대와 서울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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