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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소설가 김유정의 삶 '발레'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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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레 '김유정 아 미친 사랑의 노래'

12월 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

이데일리

창작발레 ‘김유정 아 미친 사랑의 노래’(사진=백영태발레류보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9년의 짧은 삶을 산 소설가 김유정의 가난과 실연, 지독히도 운이 없던 비극적 일대기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백영태발레류보브가 12월 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창작발레 ‘김유정 아 미친 사랑의 노래’를 통해서다.

2010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후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해 시즌2를 무대에 올렸고, 이번 공연은 새로운 안무를 추가해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백영태 교수가 이끄는 ‘백영태발레류보브’는 러시아어로 ‘사랑(류보브·RYUVOV)’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백 교수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의 세계적인 안무자 ‘보리스 에이프만’의 가르침을 받았고, 안무자로도 활동했다. 한국프로발레협회 이사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영태발레류보브는 애니메이션, 문학 등 타 장르와 발레의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강원대 졸업생인 도쿄시티발레단 주역무용수 ‘김세종’과 강원대 박사과정 재학 중인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현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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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레 ‘김유정 아 미친 사랑의 노래’(사진=백영태발레류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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