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ㆍ동해=뉴스1) 최창호 기자 = 4일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소방청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의 꼬리 뒷부분이 수중 수색에 투입된 해군 해난구조대 심해잠수들에 의해 수중 78m지점에서 발견됐다. 뒷 꼬리부분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풀 수 있는 블랙박스가 설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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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가 2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꼬리 부분의 인양작업이 시작됐다.
21일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이 이날 아침 사고 현장에 도착해 오전 8시 15분부터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는 동체와 꼬리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됐다. 동체 부분은 이미 인양을 마쳤다. 소방헬기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는데 4명만 주검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다.
지원단은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청해진함이 사고 현장에 복귀하는 대로 헬기 꼬리 부분 인양작업을 우선 실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이 완료되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한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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