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열린 철도자회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철도노조원들이 직접고용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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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관광개발 등 계열사들도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한국철도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코레일네트웍스에서 담당하는 일부 역 매표, 철도고객센터, 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 업무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담당하는 열차 안내 업무가 지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서울역 등 11개역 매표업무의 경우 대체인력으로 62개 창구 중 34개 창구를 운영하고, 여행센터 창구를 임시 운영해 현장 판매를 돕도록 했다.
대상역은 서울, 용산, 청량리, 영등포, 수원, 광명, 천안, 대전, 동대구, 대구, 부산 등 총 11개다.
철도고객센터는 긴급 상담을 제외하고는 24시간 ARS로 운영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와 출국 수속 서비스는 파업 기간 운영이 중지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으며, 광명역 공항버스 승차권 구입 고객에 한해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무임 수송한다.
열차 승무와 관련해서는 KTX에 대체 안내 인력을 투입하고 주요 역 홈안내 강화와 함께 승하차 등 안전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승차권 구입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자동발매기를 우선 이용해달라"며 "문의 사항 발생 시 홈페이지나 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점 넓은 이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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