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흑자를 기록했다"며 "별도실적은 가스판매량 감소에도 도시가스 보조금 증가와 광명열병합 판매량 증가로 개선될 수 있었다. 에스파워 증익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57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ES 외형감소에도 에스파워 정비 기저효과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영향으로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정비단가 협상을 완료한 경기그린 에너지의 정상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기타용 수요는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최근 주민과 합의가 도출된 인천 동구 연료전지(한수원)의 착공, 서인천(서부발전), 신인천(남부발전) 연료전지의 후속 단계 건설과 이어지는 상업운전 또한 실적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요새 들어 부쩍 낮아진 기온도 겨울철 성수기 가스판매실적 회복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