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리포트
배세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3,125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은 엔진 부문의 장기공급계약(LTA) 수익성 개선되고 한화디펜스 및 한화시스템의 실적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5조9,132억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2,311억원을 전망한다”면서 “2020년부터 EDCA 인수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디펜스, 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또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을 장기 공급(2021년~2045년)하는 계약이고 향후 트랙레코드를 쌓아간다면 글로벌 3대 엔진 메이커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은 비호복합 및 K-9 자주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 수출이 기대된다”며 “엔진 부문 역시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참여로 중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