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쌍둥이 임신한 여성 등 차로 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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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지난 달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시내에서 앰뷸런스를 훔쳐 타고 달아난 32세의 노르웨이 남성이 5중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일간 "VG" 신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리 키르크혼 검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용의자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것은 노부부와 쌍둥이 아기를 임신한 산모가 피해자였기 때문이다"라고 피해자가 5명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달 22일 오슬로 시내에서 구급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다가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을 차로 치였고 노부부 정면으로 차를 몰아 이들이 가까스로 뛰어 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당시 용의자는 군복 바지와 얼룩무늬 위장복 상의를 입고 방탄조끼 처럼 보이는 것을 덧입은 차림이었다고 증인들은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재판전 구속영장 기간을 몇 주일 더 연장해달라고 신청한 상태이며 서신과 방문을 금지시켜달라고 해놓은 상태이다.
한편 이 사건으로 25세의 여성 한 명이 추가로 체포되었다. 용의자 남성은 두 사람의 관계를 시인했으며 둘 다 노르웨이 동부 출신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NRK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녀는 모두극우단체 '노르딕저항운동' 소속이며, 남성은 전에도 협박, 폭력, 강도 전과가 있다. 여성은 마약단속으로 구금되어 있다가 이번 사건 직전에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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