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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일진머티리얼즈, 생산량 지속 증가 매수 기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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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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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3분기 동박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했고 l2B(리튬2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박 생산량이 증가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I2B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하나 이를 고려하면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501톤으로, 신규 공장인 말레이시아 라인 가동률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I2B 부문 매출은 3분기 전년 대비 37% 증가한 781억원으로 생산량 증가 대비 더욱 가파른 증가폭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ICS 부문 실적이 전 분기와 전년 대비 유사했던 것을 고려하면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고객사 비중 확대 과정에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38% 증가한 8026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8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 달성을 위해 자동차 OEM 업체들이 2020년부터 전기차 모델수를 크게 늘리면서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일진머티리얼즈의 I2B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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