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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동서식품 맥심이 화려한 옷으로 갈아 입고 밀레니얼 사로잡기에 나섰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소비에 주목하는 2030 세대를 겨냥해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올 겨울 한정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2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한 이미지에 키티버니포니가 가진 트렌디함을 더했다. 지난 2008년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기하학적인 그래픽에 자연,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컬러풀한 패브릭 제품을 선보여 2030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이번 패키지는 Δ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Δ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Δ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Δ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머그&코스터, 텀블러, 스테인리스 컵, 접시, 무릎담요, 에코백 등 6종의 한정판 굿즈(Goods)가 포함돼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와 커피믹스 스틱, 한정판 굿즈에는 각각 맥심과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작업한 4가지 종류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동서식품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브랜드의 역사와 전문성을 알릴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5월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선보인 '모카라디오'에는 약 2개월 동안 하루 평균 1755명, 총 11만557명이 방문했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기 때문"라며 "올 겨울에는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한 데 이어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하고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제품이다. 아울러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 오고 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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