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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美상원 "지소미아 종료 시 韓에 철회 촉구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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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합뉴스TV]


제임스 리시(공화당) 미국 상원 외교위 위원장이 한미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 한국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시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외교위 인준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일부 상원 여야 의원들과 함께 결의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결의안 발의에는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 의원과,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 위원장,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가 참여할 것이라는 게 리시 위원장의 설명이다.

리시 위원장은 "한국은 일본과 핵심 정보 공유를 종료하려는, 역효과를 내는 조처를 해왔다"며 "우리는 이 점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 종료는 한국에 주둔한 미군의 위험을 증대시키고 한미 동맹에 손상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되지만 한일 양국은 상대국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지소미아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높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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