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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아시아 여자프로축구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한국ㆍ중국ㆍ일본ㆍ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7년 연속 여자축구 우승컵을 안은 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해 멜버른 빅토리(호주), 닛폰TV벨레자(일본), 장쑤 쑤닝LFC(중국)이 참가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4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자축구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경기엔 아시아 축구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경기장은 물론 교통, 숙박 등 용인시만의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전 경기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 달 용인시민체육공원의 경기장 기능 강화를 위해 연간 2회의 국가대표 경기를 유치하고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용도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 9월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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