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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HSD엔진, LNG 추진엔진 수요 증가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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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HSD엔진 실적 추이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HSD엔진(082740)에 대해 말레이시아도 개방형 스크러버(배출가스 정화시스템) 입항을 금지하면서 LNG 추진엔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세계 1, 2위 벙커링 항구 싱가포르와 푸자이라에서 개방형 스크러버 설치선 입항 금지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동남아 3위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도 개방형 스크러버 설치선의 입항 금지를 결정했다”며 “따라서 말레이시아 항구와 해안으로 진입하는 선박들은 폐쇄형 혹은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혹은 LNG 연료와 저황유 연료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 최대 벙커링 항구 로테르담에 따르면 선박 연료는 이미 LNG로 달라졌다”며 “LNG를 사용 연료로 하는 LNG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는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NG 추진엔진은 기존 석유 연료 엔진보다 10~15%가량 가격이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HSD엔진의 실적 성장 폭은 점점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HSD엔진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0년 3.1%에서 2021년에는 6.8%로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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