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위치한 애플의 컴퓨터 제조 공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그들은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합의 조건을) 끌어올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큰 틀에서 1단계 합의를 봤지만 정상간 서명을 위한 세부 협상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양측은 미국의 관세 철폐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 등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1단계 무역합의 최종 타결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는 이날 앞서 별도 기사를 통해 중국이 보다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더 강화된 요구로 맞서면서 양측의 합의 마무리가 해를 넘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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