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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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반도체 업종의 코스피 상대수익률은 33.2%에 달한다. 2009년(38.1%), 2016년(37.8%) 다음으로 시장을 크게 이긴 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반도체 가격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1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가격 반등 전에는 삼성전자(005930), 그 이후엔 SK하이닉스(000660)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반등 이전에 랠리가 시작돼 가격 반락 이전에 랠리가 종료되는 선행성이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과 거의 동행해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이 팀장은 “반도체 가격 반등이 없다면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12월에 반도체 가격 반등이 없으면 4분기에 실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내년 반도체는 투자사이클 반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팀장은 “반도체 가격이 본격 반등하기 전까진 공급 과잉 해소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 내에선 반도체 가격의 추세적 반등이 나타나기 전까지 삼성전자, 랠리가 시작된 이후엔 SK하이닉스를 더 비중 있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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