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추위야 반갑다"…삼천리, 성수기 진입에 실적개선 기대-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쌀쌀해진 날씨에 따른 성수기 진입과 연료전지 재개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천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7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삼천리ES 외형감소에도 에스파워 정비 기저효과와 도시가스 요금인상 영향으로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정비단가 협상을 완료한 경기그린 에너지의 정상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기타용 수요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민과 합의가 도출된 인천 동구 연료전지(한수원)의 착공, 서인천(서부발전), 신인천(남부발전) 연료전지의 후속 단계 건설과 이어지는 상업운전 또한 실적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요새 들어 부쩍 낮아진 기온도 겨울철 성수기 가스판매 실적 회복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