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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신도림역 연결] 광역전철 운행률 93%…출근길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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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이 어제(20일) 출근 시간 이후 아침 9시부터 시작됐죠. 파업 이틀째인 오늘 아침 출근길, 특히 광역전철 구간이 혼잡할 걸로 예상됩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출근길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대라 크게 붐비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광역전철 출근길이 사실상 오늘부터 본격적인 파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제 퇴근길처럼 적잖은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 지하철 1, 3, 4호선 등 광역전철 출근길 운행률은 평소 대비 93%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곳 신도림역을 지나는 1호선의 경우 평소에는 출근 시간대 2~3분 간격으로 열차가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5분 정도로 늘어나기 때문에 열차를 타려면 더 기다려야 하고 승강장에 사람도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업 여파로 다른 열차 노선 운행률도 하루종일 떨어지게 됩니다.

어제는 광역전철은 평시 대비 86%였고 KTX는 73%,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대였습니다.

이번 파업은 종료 기한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노사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종료 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노사와 정부는 파업의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등에서 이견차가 큰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철도파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비상수송대책 등 철도파업과 관련된 현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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