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정치 초보의 조바심이다'에 이어서, 곡기 끊지 말고 정치나 끊으라는, 조롱 섞인 비판도 나왔고요, 명분도 당위성도 없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은, 제발 단식하지 말라면서, 다음은 사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동도 안 할 것이라면서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평론가들은 어떻게 볼까요,
[김형준 / 명지대학교 교수 : 당내 쇄신할 수 있는 나름대로 힘을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을 위해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다시 얘기해서 '굉장히 지금 절박한 상황까지 몰려 있다'라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본인이 당내에서 뭔가 리더십의 위기를 이걸 가지고 한번 돌파해 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본인의 리더십의 위기를 더 수렁에 빠뜨리는 거 아닌가 그런 해석이 조금 지배적입니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야당 대표의 정당한 투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분출하는 당 쇄신 요구에 리더십이 벼랑 끝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오는데요,
분명한 건 쌀쌀한 날씨만큼 정국은 더 얼어붙었고, 선거제와 공수처법안 처리를 위한 패스트트랙 전운은 고조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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