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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문희상 의장-4당 대표, 정치협상회의…'단식' 황교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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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혁안·검찰개혁 법안 논의 예정

황교안, 패스트트랙 저지 요구 단식 돌입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여영국 (왼쪽부터)정의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 별관에서 열린 5당 대표 정치협상회의 실무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18.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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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는 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치협상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안 등을 논의한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각 당의 실무 대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혁안이 오는 27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주 논의 주제는 선거제 개혁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지역구 의석 225석·비례대표 75석에 합의했지만 의석수 조정에 각 당별 의견 차가 큰 탓에 다양한 수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내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검찰개혁 법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날(20일)부터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정치협상회의에도 불참한다.

전날 한국당 실무대표인 김선동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쉽게 오기는 좀 그런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면서 "사실 나는 (정치협상회의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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