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6일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서 개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각국 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19.11.1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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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가부는 26일 오후 1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국내·외 청소년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9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유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2017년 중국유학생들과 교류하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5개 대학교에서 41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포함해 1344명이 참여했다.
대학별로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화, 역사 등 주제를 선정하고 친교활동, 멘토링, 문화·역사탐방 등을 통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대학(2개)과 우수 참여 청소년(59명)에 대한 시상 및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아세안국가 출신 참가 청소년 등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참가했던 프레치 보네치(캄보디아)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중요함을 깨달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찬가지로 2018년에 교류했던 비반융(베트남)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친구가 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함께 '아세안 나의 국제무대'를 주제로 국경을 넘어 다양성을 이해하고 미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모둠활동이 진행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가 간 청소년교류가 1979년 아세안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처음 시작한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 특별정상회의 시기에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시기에 국경을 초월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경험은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공존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앞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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