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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청백당 연정구성 실패 선언...“21일 후 3번째 총선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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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예루살렘=AP/뉴시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사진 오른쪽)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예루살렘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베니 간츠 카홀라반 대표에게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했다.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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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최대 정적인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는 20일(현지시간) 시한까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중도파 청백당의 간츠 대표는 이날 연정을 설립하지 못하게 되면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 이를 통보하고 지난달 부여받은 조각권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간츠 대표의 연정구성 불발로 이스라엘 정국은 21일 안에 연정을 출범시키지 못하면 1년도 안되는 기간에 3번째 총선 실시가 불가피해졌다.

앞서 우파 정당 리쿠트당을 이끄는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청백당 대표 간 연정협의가 있었지만 결렬됐다.

리쿠드당과 청백당 모두 120석의 크네세트(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베이네투당의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 대표는 리쿠드당과 청백당 어느 곳과도 연정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양당이 거국정부를 발족시키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9월17일 들어 2번째 총선을 치렀지만 정부를 구성할 61석 이상의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지루한 연정 구성 협상을 계속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먼저 네타냐후 총리에 조각권을 주었지만 실패로 끝났고 간츠 대표도 역시 연정 구성을 하지 못하고 물러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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