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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톡톡 튀는 아이디어·파격적 문구… 광고의 문법을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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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올해 출품된 작품들의 주된 특징은 포괄적 개념의 기업 이미지보다는 개별 제품에 대한 광고가 주류를 이뤘다. 대상으로 선정된 ㈜LG는 'Life is Good'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 도전하고 시작하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상생활 이미지에 접목했다. 시작과 도전의 어려움보다 희망과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다.전자·정보통신 부문 최우수작 KT 광고는 디자인과 소재 발탁이 탁월한 작품이었고, 그룹·에너지 부문 SK㈜는 사회적 기업 이미지를 장기간 캠페인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금융 부문 KB 금융지주는 회사 고유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노란색 컬러로 행복한 세상을 그려냈고, 건설 부문의 대우건설은 '새로운 이미지'라는 주제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컬러와 시각적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유통 부문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을 시각적인 캘린더로 정보 전달의 명확성을 극대화했다. 'Tag'와 'Record & share' 카피의 예술적 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자동차 부문의 현대차는 가장 창의성이 높은 출품작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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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조선일보사 편집동에서 조선일보 광고대상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기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前 제일기획 대표), 김영석(심사위원장)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윤주현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박종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광회 조선일보 AD본부 본부장.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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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문 홍익대학교는 예술과 산업의 융합, 미래와의 접목을 잘 표현했다. 건강 부문 동화약품은 모성애를 제품에 연동시킨 이미지와 카피가 탁월했고, 관광 부문 롯데관광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으로 여행의 욕구를 자극했다. 새로 신설된 지방자치단체 부문 경주엑스포는 엑스포 축제의 느낌을 여러 패턴과 컬러로 시선을 받았다. 공익재단 부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의 출산과 보육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파격적인 디자인과 카피를 잘 활용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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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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