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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에 합천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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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산림청이 평가한 우수 조림지에 ‘경남 합천군’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산림청이 시행하는 ‘2019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선정 평가에서 합천 조림지가 산림경영목표를 고려한 적지적수 선정과 체계적 사후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조림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조림지 선정평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5ha 이상 대면적 조림지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의 신청을 통해 진행됐다.

산림경영목표를 고려한 적지적수 선정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산림청에서 평가했으며 합천군 등 전국 5개가 우수조림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합천 조림지는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에 위치하며 2015년 우량 대경재 생산을 목표로 경남 대표 수종인 편백과 속성수인 백합나무를 18.3ha의 면적에 5만4900본을 식재해왔다.

특히 뚜렷한 경영목표와 그에 맞는 편백, 백합나무의 우수한 생육상태, 풀베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조건 등에서 산림자원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조림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합천군 등의 기관에 포상금과 표창패를 수여하고 내년 산림자원분야 해외연수 등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석봉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도내 우수조림지를 계속 발굴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사기를 진작해 조림사업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0년 사업비 166억원을 투입, 1528ha에 경제수조림, 미세먼지저감 조림 등을 시행해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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