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대구교육청, '2020학년도 고교 3학년 직업위탁교육 추진 설명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대구교육청은 지난 19일 경북기계공고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직업위탁교육 추진계획 설명회'를 열고 있다.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9일 경북기계공고 시청각실에서 일반고 및 특성화고 교감, 직업 위탁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직업위탁교육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업위탁교육’은 일반고 3학년 학생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기계공고 부설 대구산업학교를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로 전환했다. 무대영상예술과, 디자인문화컨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 등 학생 선호 학과로 신설·개편해 일반고뿐 아니라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까지 모집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직업위탁교육에는 총 17개 기관 36개 과정에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내년도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를 비롯한 대구지역 전문대 및 폴리텍대학, 직업훈련학교 등에서 드론·IT(정보기술)·제과제빵 바리스타·특수용접·미용피부·호텔조리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한다.

위탁 교육기관과 학과는 이달 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심사 결과에 따라 확정한다. 직업위탁교육 과정 참여 학생은 졸업 때까지 1200시간 이상 위탁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수업료는 전액 교육청과 교육부, 고용노동부 재원으로 운영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교육 위탁과정’ 참여 확대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직업위탁교육 신입생 모집 기간은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25~28일이며, 그 외 모집과정은 12월16~25일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