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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잠실 일대, 국제 관광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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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30년 800만 방문 목표 / 올림픽로 활성화·체험행사 유치

서울 송파구가 잠실 일대를 국제 관광쇼핑 거점으로 키운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 증대와 혁신 일자리 거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2030 송파도시발전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4대 핵심가치를 담아 ‘서울을 이끄는 BEST 송파’로 표현했다. 10개 목표, 32개 전략을 세웠다. 우선 잠실 일대를 ‘국제 관광쇼핑거점’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이 방문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지난해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00만명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활성화한다. 올림픽로 주변 건물들은 도로변 전시장, 거리 공연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을 권장한다. 평화의문 광장을 활용한 청년·직장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도 유치한다. 또 종합운동장 사거리 개발, 신천 먹자골목과 새마을시장 특성화,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문화 경쟁력 제고, 방이먹자골목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한다.

세계에서 모이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풍납토성을 기반으로 한 ‘2000년 역사 특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혁신 일자리 거점을 조성해 첨단산업 도시를 만든다. 석촌역을 중심으로 중소업무·벤처 기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신생기업을 장려하고 스타트업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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