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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日기업, 인재 양성 화답…영진전문대학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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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9일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오른쪽)이 특강을 끝내고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일본 주문식 교육 협약 기업으로부터 인재 양성에 화답하는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 19일 일본 네트워크 업체인 ISFnet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았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날 대학과 협약으로 개설한 ISFnet반 2·3학년 학생들을 면담한 뒤 일본 취업예비반(컴퓨터정보계열) 1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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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영진전문대학교를 방문한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이 일본취업 예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와타나베 회장은 특강에서 “현재 일본 IT(정보기술) 산업 현황과 IT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회사 신입사원 채용 기준과 복지제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ISFnet반 2학년생과 만난 자리에서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과 전공 실력을 점검하고 학업에 열중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채용을 확정한 이 반 3학년 20명에겐 회사 입사 전 준비사항 등을 전달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네트워크 토털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운용, 유지보수 업체로 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법인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7년 영진전문대학을 직접 방문해 인재 양성을 요청했고, 대학은 해외 단일 기업 1호 협약반인 ISFnet반을 개설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내년 졸업을 앞둔 재학생 중 130여명이 이미 해외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는 등 해외 취업 전국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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