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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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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中 단기 금리 인하에 강세…"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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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국고채가 연일 강세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중국의 금리 인하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서다. 최근 금리가 가빠르게 빠져서 당분간 속도 조절이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35%포인트 내린 1.450%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45%포인트 내린 1.51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63%포인트 내린 1.671%, 20년물은 0.065%포인트 내린 1.643%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합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1년만기 대출 우대금리(LRP)를 지난달 보다 0.05%p 내린 4.15%로 고시했다. 지난 18일 역 RP 금리 인하에 이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한 셈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선호를 결정짓는데 위안화의 방향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중국의 금리 인하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강세폭이 커졌는데 지금 같은 속도로 내리기는 힘들고 당분간은 속도 조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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