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 태안군 사회안전망 강화 협약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 세번째)이 태안군 가세로 군수(왼쪽 네번째) 및 유관기관 대표들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일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관내 주요 기관 대표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태안경찰서장, 태안해양경찰서장, 태안소방서장, 태안해안국립공원 소장,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회장, 육군 1789부대 3대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재해·재난 및 실종자 수색·구조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장비·인력 지원·비행 승인과 항공촬영 절차 등에 대한 원활한 협조·드론 조종 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 등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자체 양성한 드론 조종 자격자 12명과 그동안 축적해온 드론 운영 노하우를 활용, 각종 재난·안전훈련과 실제 상황 발생 시 드론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드론 운영 노하우의 지속적인 축적을 통해 자체적인 기술력 향상은 물론 산업 전반으로 드론 활용 저변이 확대돼 관련 업계 기술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발전회사 최초로 드론을 도입해 굴뚝·저탄장 등 발전소 현장의 고소·위험 설비와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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