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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코레일 “노사간 근무체계 개편, 이미 합의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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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인력 두고 노사간 갈등

이데일리

코레일 노조파업 대비 비상수송 상황실.(코레일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과 관련해 “이미 지난 6월 노사 간 현 3조2교대를 4조2교대로 바꾸는 근무체계 개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갈등을 빚는 파업 쟁점 중 하나인 근무체계 개편은 철도노조는 4조 2대교 근무를 위해 인력 4654명 충원을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1865명 증원을 계획 중이다. 코레일측은 재원 마련이 부족해 노조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행 3조2교대 직원들의 연간 근로시간은 2046시간으로 일본, 캐나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코레일은 지난 6월 근무체계 개편과 관련해 노사합의 후 노사간 집중 논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달 현재는 41개소 1081명이 4조2교대 근무체계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사 간 이견이 있는 것은 4조2교대제 도입 자체가 아닌 근무체계 개편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것”이라며 “노사간 증원 인원이 달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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