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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통령 과학장학생 등 참여 과학소통 '영 사이언스 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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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통령 과학장학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국 과학대회 입상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소통과 격려를 위한 '2019 영 사이언스 톡(Talk)'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면 축전을 보내 "작은 호기심이 인류의 삶을 바꿔왔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완성한 젊은 과학자들의 발명품이 미래를 바꾸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이 기대됩니다. 상상력으로 인류의 꿈을 실현해주기 바랍니다"라고 격려·응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대통령 과학장학생 대표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아울러 '미래 과학자들과 문미옥 차관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열정, 꿈과 포부,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을 선배 과학자와 공유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사진=뉴스핌 DB] 2019.11.04. kimlil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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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학생 중에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독학으로 천문학을 공부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겨룬 학생, 장애를 딛고 꾸준한 과학 발명활동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학생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학생들은 과학성과물 시연소통, 포스터 발표를 통해 각자의 문제의식과 과학적 해결과정을 설명하고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의 재활을 돕고자 만든 보조기구, 위험물질 누출사고 방지 프로그램 등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는 미래인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문미옥 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과학인재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자유로운 시각에서 과학을 연구, 주변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과학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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