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이의 수면이다. 특히 수면은 아이 기본 생활 습관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생후 100일 시기에 교육을 하는 게 좋다.
백승희 리틀스마트 큐레이팅 연구소 연구원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씨카드 해피타임즈 행복한 토크콘서트에서 '신생아 부모를 위한 아기수면교육 꿀팁’을 주제로 강의하며 올바른 수면 교육 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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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희 연구원이 ‘신생아 부모를 위한 아기수면교육 꿀팁’을 주제로 강의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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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면 교육의 목적을 강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백 연구원은 "아이가 스스로 편안하게 잠들고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수면의 목적"이라며 "수면 교육은 생후 100일 시기에 시작해 돌까지 이어가면 아이와 부모 모두 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면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생후 100일에 나타나는 특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생후 100일은 아이가 낯선 세상에 적응하는 기간이면서 아이 스스로도 몸이 매우 불편한 시기다. 이 시기에 아이는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잠에 드는 방법도 알지 못 한다.
생후 100일의 아이들은 하루 최소 15시간 이상을 잔다. 50% 이상은 렘수면 상태인데, 렘수면으로 자는 동안은 뇌가 운동을 할 수 있어 아이에게 매우 좋다.
올바른 수면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생후 100일 아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야한다. 아이의 전반적인 성향을 관찰하고 졸릴 때 하는 행동들을 살펴야하며, 선호하는 수면 환경이나 자세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에게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일도 필요하다. 백 연구원은 "잠자리는 심플하고 편안한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수면 교육 중 하나는 수면의식이다. 수면의식이란 특정한 행동을 통해서 아이에게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주로 목욕이나 마사지로 시작한다.
백 연구원은 "아이가 자기 두 시간 전부터는 집의 조명도 오렌지색 등처럼 낮게 맞추거나 수면등을 키는 게 좋다. 마지막 수유를 할 때도 똑같은 자장가나 말을 반복하면 아이는 '이제 잘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백 연구원은 일찍 재우기, 낮에 신나게 놀아주기, 자기 전 아이 흥분시키지 않기, 스킨십으로 재우지 않기 등을 올바른 수면 교육 방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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