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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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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온, 진흥테크 인수..드론 솔루션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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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이스온(대표 김응욱)이 드론 충전 솔루션 전문업체 진흥테크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스온은 최근 '드론 격납이 가능한 승강 폴 시스템'(드론 스테이션)을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한 업체다. '드론 스테이션'은 일종의 드론 정거장이다. CCTV(폐쇄회로TV) 감시 시스템 '아트폴'의 상단에 드론을 배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진흥테크는 드론 배터리 자동 충전 장치 '허니충전포트'를 개발한 업체다. '허니충전포트'는 2~3대의 드론을 교대로 자동 충전하는 제품이다. 95%의 충전 효율을 가졌다. 국내외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스온에 따르면 진흥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스온 측은 "드론 스테이션 내 필수 제품인 무인 드론 충전 장치를 도입하고자 진흥테크와 협의해왔다"며 "협의 중 상호 판단에 따라 진흥테크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스온은 중국 현지 투자자와 함께 2020년 1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스온에 따르면 진흥테크의 충전포트를 장착한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제품화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중국에서 이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이스온 측은 말했다.

머니투데이

진흥테크 충전포트를 장착한 이스온의 드론 스테이션/사진제공=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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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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