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홍콩 시위, 연예계에도 '불똥'…톱스타 저우제룬 콘서트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대만 가수 저우제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의 시위 격화로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周杰倫·주걸륜)의 홍콩 콘서트도 연기됐다.

주최 측은 "현재 홍콩의 사회 환경에서 교통 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며 관객의 안전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환구망이 19일 보도했다.

'카니발'이란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저우제룬은 12월 6∼15일 홍콩에서 6차례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관련 부문과 이후의 공연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소식을 내년 1월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출신인 저우제룬은 한국에서는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은 2008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널리 알려졌다.

홍콩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5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사태가 악화돼 관광객이 급감했으며 각종 행사 등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