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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영선 "미용산업, 한류 新동력으로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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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 미용업계와 애로청취 간담회

아시아경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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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미용업계와 만나 "미용산업이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18일 서울 서초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서 최영희 중앙회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지회장 30여명과 미용업계 애로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이번 정부 들어 이뤄진 미용분야 규제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미용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용업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3.9% 성장률을 기록, 20만명이 종사하는 업종이다.


박 장관은 이날 "중기부는 지난해 5월말 미용업을 포함한 서비스업종에 대해 벤처기업 인증을 허용하고, 정책자금과 컨설팅·교육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왔다"며 "내년부터는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을 통한 온라인·스마트화로 미용산업이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용서비스 산업은 여성인력이 80%에 이를 정도로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희망과 평생 직업이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의 이목이 한국 미용에 모아지고 있는 데 반해 미용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규제위주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한 독립된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용사회 지회장들은 미용산업의 활력을 위해 미용기기 규정 마련, 미용 창업자금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정부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용사회의 건의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법과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발전을 저해하거나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규제의 혁신은 필요하다"며 "혼자 규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 아래 협업을 해야만 성과는 물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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