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6차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봉사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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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서 CJ그룹을 대표해 참석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노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rea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과 손잡고 베트남 농가 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을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닌투언성 땀응2마을에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산 고추종자를 공급하고, 선진농업기술 등을 전파했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썼다. 학교와 마을회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도관 연결 및 관개수로 공사 등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을 빈곤율은 22% 가량 줄었고, 1인당 월 35달러 이하였던 농가 소득이 5배 가량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CJ그룹의 '김장 나눔'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체험·창작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과 온리원(OnlyOne)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16년 삼성, 구글 등 전 세계 50여개 기업들의 봉사 네트워크인 IAVE GCVC(Global Corporate Volunteer Council)에 가입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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