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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배민 서빙로봇 정식 출시…렌탈료 月 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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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빙로봇 `딜리`.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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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딜리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총 4개의 선반으로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점원이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가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딜리 렌탈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와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됐다. 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원, 1년 단기 계약 시 월 120만 원이다. 올해 계약하는 사업자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렌탈 가격을 월 90만 원으로 고정하고 1주일 간 무상 렌탈을 추가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사업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서빙로봇 딜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서빙로봇이 단순반복 업무, 야간 근무 등 어려운 일을 맡으면 점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고객 서비스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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