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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대차그룹 中서 사회책임 모범기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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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 … 전체 기업에선 4위

뉴스1

올해 8월 하기노르 지역에서 봉사단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하는 모습(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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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조사한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을 고려해 중국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선정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사회책임 이행 부문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째 중국에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의 약 5000만㎡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 8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하기노르 지역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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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섬서성에서 진행된 기아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국 대학생들과 수혜 노인 부부(기아자동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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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현지 합작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역시 2009년부터 재난 및 낙후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기아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해까지 한·중 대학생 및 임직원 총 2209명이 참여했으며 153채의 주택(마을센터 포함)을 건립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종홍우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12년간 진행된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달 12일 중국 텐센트 뉴스가 주관하는 중국익회사(中国益公司) 기업사회공헌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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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북경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자동차 안전표지판을 들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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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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