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크루즈미사일 사거리 향상 연구 진행 중"
【테헤란=AP/뉴시스】지난 9월2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혁명수비대 방공부대가 6월 중순 호르무즈 해협에서 격추한 미국 드론 파편 전시회를 열고 수비대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장군 등에게 설명하고 있다. 2019.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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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란이 드론(무인기) 방어를 위한 레이저 무기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가셈 타기자데 국방차관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드론과 쿼드콥터 격추를 위한 레이저 방공 시스템 기술을 획득했다"며 "연구와 실험 단계는 완료됐고 생산라인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지상 크루즈미사일 사거리 및 정밀도 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 단계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대지 탄도미사일 정확도 향상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앞서 지난 6월 국제적인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상공에서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바 있다. 이란은 해당 무인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입장이었지만, 미국은 당시 무인기가 국제공역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지난 7일엔 드론 추정 물체가 포착됐다는 정보로 일본 간사이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드론 공격에 대한 국제적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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