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도 예상
통신은 일본 방위선 간부를 인용해 고노 다로 방위상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 출석에 맞춰 17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일정을 굳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고노 방위상이 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한국에 직접 재고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7월부터 단행한 수출규제 조치로 안보 부문의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됐다는 이유를 들어 8월에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통보 3개월 후인 오는 23일부터 지소미아는 효력을 잃게 된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여만이다.
통신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전후해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도 열릴 예정이며, 고노 방위상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8일 개별 회담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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