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진의 평화특강©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1호 평화학 박사인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이 청소년을 위해 평화 문제를 쉽게 설명한 책을 출간했다.
책은 가짜뉴스, 난민, 국가 폭력, 민족주의,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평화를 설명했다.
평화는 소극적 관점과 적극적 관점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평화는 소극적으로 보면 지금보다 나쁜 세상에서 살지 않으려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보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저자는 어떤 관점이든 결국 각자의 삶을 조금 더 안전하고 주변 사람의 삶도 조금 더 낫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는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책임과 역할을 나누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한반도가 평화체제에 들어가면 2019년 기준으로 국방예산 46조 7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6~2.7% 규모이다.
저자는 민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민족주의가 국가가 저지르는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방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 정주진 소장은 한국 사회에 평화학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평화: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 '갈등은 기회다' '갈등해결과 한국사회' '평화를 보는 눈'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등을 꾸준하게 펴내고 있다.
Δ정주진의 평화특강/ 정주진 지음/ 철수와영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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