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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종료되더라도 한국군이 포함된 다자간 합동군사연습에 자위대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열린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GSOMIA 종료 후 미군 주도의 합동군사연습에 한국군과 함께 자위대가 참가할 수 있는지를 묻자 "이런 합동훈련은 협정(GSOMIA)상 보호해야 하는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고노 방위상의 이같은 답변은 GSOMIA가 예정대로 23일부터 효력을 잃더라도 미군을 매개로 한 한국과의 방위 분야 교류를 지속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이 17~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다면서, 이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 회담이 성사되면 종료를 앞둔 GSOMIA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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