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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1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한국군이 포함된 다자간 합동군사연습에 자위대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후에 미군 주도의 합동군사연습에 한국군과 함께 자위대가 참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 "이런 합동훈련은 협정상 보호해야 하는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의 이런 의견은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따라 지소미아가 오는 23일부터 예정대로 효력을 잃더라도 미군을 매개로 한 한국과의 방위 분야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이 오는 17∼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다며 이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재 기자(c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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