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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해병대1사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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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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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은 13일 경북 포항 부대 내 도솔관에서 2019년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수숩한 6·25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사단장 김태성 소장과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포항지역 안보·보훈단체 회원 6·25참전용사, 포항시장 및 관계자, 장병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7주의 기간동안 기계·안강 방어전이 벌어졌던 안강읍 어래산 일대 445고지와 노당리 145고지 일대에서 펼쳐졌다.

해병대는 6·25전사자로 추정되는 부분유해 2구와 전투화 및 탄피류 등 유품 586점을 수습했다.

이 지역은 6·25전쟁 당시 포항시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 일원에서 국군 1군단 예하 수도사단이 북 12사단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방어전투가 펼쳐진 곳이자 수많은 전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해병대는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하면서 유해발굴 외에도 여름철 태풍과 폭우로 인해 무너진 산악기동로를 재정비하고, 등산로 내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는 등 정비활동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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