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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허석 순천시장 "초월·소통·공유로 '생태수도' 정체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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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례브리핑 갖고 올해 성과 및 4분기계획 발표

20121년 잡월드 개관하면 교육 도시로 재도약 기대

뉴시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올해 성과 및 4분기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청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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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소통과 공유를 통해 '생태도시'로 이름난 순천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순천시 2019년 생태·경제·교육 균형 이끌어'를 주제로 정례브리핑을 하고 최근까지 추진한 주요 업무의 성과와 4분기 계획을 소개했다.

허 시장은 중점을 두고 추진한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와 분야별 주요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 이와 연계한 2020년 추진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우선 순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국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도시재생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국의 정부기관, 단체가 방문해 순천시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국제적으로는 23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하면서 순천의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린'정원 월드투어 페스타'와 '람사르 습지 도시 네트워크', '순천 평화포럼'개최 등과 동시에 시의 위상을 높이는 주요한 행사로 기억됐다.

이와 함께 2019년 시정성과를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옮겨간 생태 평화도시','4차 산업혁명을 끌어안는 미래 경제도시','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삶을 사는 복지도시','전남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배움이 가득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인문 교육도시'등 분야별 소개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옮겨간 생태 평화도시' 순천에 대한 비전 제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허 시장은 "순천 평화포럼을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하고, 2021년부터는 다보스포럼과 같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서 힐링하면서 세계 평화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제 상설포럼'으로 발전 시켜 격변하는 동아시아에서 평화 중심도시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 함께 허 시장은 경제 분야를 특히 강조해 '4차 산업혁명을 끌어안는 미래 경제도시'에 대한 대비도 착실히 할 뜻을 내비쳤다.

허 시장은 "순천의 2019년은 '순천만 잡월드의 착공'을 시작으로 '호남권 최대의 e-스포츠 대회 개최','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 개최’ 등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로 가득 찼다"면서 "2021년 4월 개관 예정인 순천만 잡월드는 교육의 도시 순천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특히 "잡월드는 미래세대를 이끌 교육 시설이자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끌어낼 수 있는 운영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순천시는 초월, 소통, 공유를 기반으로 '생태수도'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공존과 포용의 도시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석 시장은 이어 "공유를 통해서 소통하고, 소통을 통해서 초월한다면 살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시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민들 덕분에 더욱더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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