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부처·기관 참석…강경화 외교장관, 홍보·후속조치 만전 당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 여는 강경화 장관 |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정부가 1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27개 유관 부처·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각 부처는 기대 성과를 홍보하면서 국민도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면서 "'11월은 아세안의 달'로 느껴질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각국 정상들이 편안하게 만족감을 느끼도록 세심하게 준비해달라"면서 "보이지 않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아세안 마음을 사는 정성의 외교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특별정상회의 결과가 지속가능한 협력 토대가 되도록 후속조치 계획도 염두에 둬달라"면서 "(회의가) 일회성, 전시성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 정책 2.0' 출발점이 되려면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아세안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 남은 열흘이 행사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거듭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는 문서교섭 현황 및 양자 정상회담 준비 상황, 특별정상회의 준비·홍보 추진 현황, 주요 부대행사 준비 현황 브리핑과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아세안 커피와 문 대통령 |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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