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한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2,392억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광주CBS 권신오 기자

노컷뉴스

한국전력 본사 전경(사진=한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9년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392억원(잠정)을 기록해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한전은 3분기에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이 타 계절에 비해 3분기에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국제연료가격 하락 및 LNG 세제 개편(91→23원/kg, '19.5월) 효과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전년동기대비 0.5조원 감소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3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하계 대비 폭염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원전이용률 하락은 계획예방점검 주기가 도래한 원전이 늘어났고, 과거 부실시공 추가 발견으로 일부 원전의 점검이 확대되어 예방정비일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신규 발전소 준공,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가 전년동기대비 0.2조원 증가했다.

한전은 오는 4분기는 유가·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면서,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