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부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치매 증상…대책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 65세 이상 노인 치매유병률 9.3%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대책 마련해야"

부산CBS 박중석 기자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어 조기 검진 등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남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1)은 부산시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사회 기반 치매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9.3%로, 인원으로 보면 5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기준 부산의 건강보험 가입자 치매유병율은 1.66%인 반면, 의료급여권자의 치매유병률은 5배 높은 8.27%로 분석됐다.

이는 치매에 대한 예방이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조 의원은 "유형별 치매 대응 대책 수립과 치매 검사율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강화 방안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