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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강덕 포항시장 "지진특별법 올해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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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포항지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시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포항지진 특별법을 하루 속히 통과 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2019.11.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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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포항지진특별법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포항지진 2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이재민들과 52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 중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2년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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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포항지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시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포항지진 특별법을 하루 속히 통과 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2019.11.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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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포항지진은 국가사업인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촉발된 지진으로 포항 시민들은 지난 2년간 큰 고통을 감내하며 지금까지 견뎌왔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삶의 터전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진특별법 제정에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과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0세대 건립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주거 안정"이라며 "지진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1월 현재 포항지진 이재민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에는 96세대 213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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