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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전남 섬 지역 7개교 수능 수험생 139명 모두 '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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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진도·여수지역…교육청 1인당 10만원씩 지급

뉴스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이 수능 문답지를 내리고 있다. 2019.11.12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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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13일 오후부터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섬 지역 수능 수험생들은 이날 일제히 육지로 나와 예비소집에 응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7개 지구 46곳의 시험장에서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1737명이 줄어든 1만5993명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 섬 지역 7개 학교 139명의 학생들은 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여객선을 이용해 목포와 여수, 해남으로 이동해 예비소집에 참석한다.

목포지구에서 시험을 치를 섬 지역 학생은 신안 도초고 64명, 신안 임자고 6명, 신안 하의고 9명, 진도 조도고 12명이다.

또 여수 여남고 23명도 여수지구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육지로 이동한다.

해남지구에는 완도 노화고 15명, 완도 금일고 10명이 시험을 치른다.

도교육청은 이들 섬 지역 학생들에게 교통비와 숙박비 명목으로 올해는 지난해 7만원에서 3만원 인상한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시험이 끝난 당일 배 편이 없는 신안 하의고 학생들에게는 추가 1박을 위해 1인당 15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섬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학교 측과 수시로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숙박시설 안내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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